필자는 휴대폰을 평균적으로 4년 정도 쓰는 편인데...
아직도 S6을 쓰고 있다.
시기적으로 많이 늦었지만...
'고물 카메라' 블로그 주제에 맞게 사진 관련해서 간략하게 이야기해볼까 한다.
2015년 4월에 출시되었다고 하는데...
사진이 생각보다 잘 나오는 편이다.
오래된 이 물건이 괜찮게 느껴질 정도이니 최신폰은 분명히 더 좋을 것이다.
옛날 휴대폰 카메라는 확실하게 보조용이라는 성격이 강했다.
이미지 품질이 정말 별로였기 때문인데...
물론 주광에는 그럭저럭 사진이 나왔으나...
선예도 같은 것도 많이 부족했고 조금만 어두워도 노이즈가 장난아니게 끼어버려...
카메라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는 코딱지만한 센서를 쓰는 컴팩트 카메라가 완전 몰락해버린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2000년대 초중반에 필자가 썼던 컴팩트 카메라보다 지금 휴대폰 카메라의 사진이 훨씬 잘 나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SLR 클럽 같은 사진 전문 사이트에도 고품질의 휴대폰 사진이 상당히 많이 올라온다.
어떤 유저는 우스개소리로 DSLR=>미러리스=>휴대폰의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
프로급의 하이아마추어들도 무시못할 수준까지 왔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S6을 쓰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고감도 저노이즈였다.
야간에 손으로 들고 찍어도 꽤나 깔끔한 사진이 나왔다.
그 이외에 파노라마 같은 기능도 쓸만하고...
노출을 수동으로 잡는 게 가능해서 좀더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리라 본다.
아쉬운 점은 빛갈라짐이 안 예쁘다는 것과 망원 화각이 없다는 것인데...
이는 최신 모델에서 모두 어느 정도 반영이 된 걸로 알고 있다.
↓ 샘플 10장
'Camera 雜說'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캐논 카메라 마운트 종류별 호환 사용 가능 여부 (0) | 2022.10.01 |
---|---|
고속연사 동체추적 시 미러리스 카메라 EVF의 이질감 (0) | 2022.02.13 |
카메라 호환후드 (0) | 2019.06.06 |
1.3X 변태크롭(?) 1D급 바디에 1.6X 크롭 전용 렌즈 쓰기 (0) | 2019.01.20 |
캐논 STM 렌즈의 종류와 AF 소음 (0) | 2017.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