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의 렌즈는 리뉴얼이 잦기로 유명한데...
그러다보니 70-200mm F2.8 렌즈도 종류가 무려 5종류나 된다.
사진 전문 사이트에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고...
지식 IN에도 질문이 종종 올라와서 블로그에 정리해서 올려본다.
각 연식별로 정식 명칭을 알아보면 렌즈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 수 있다.
1세대 : Sigma APO 70-200mm F2.8 EX HSM
2세대 : Sigma APO 70-200mm F2.8 EX DG HSM
3세대 : Sigma APO 70-200mm F2.8 EX DG Macro HSM
4세대 : Sigma APO 70-200mm F2.8 EX DG Macro II HSM
5세대 : Sigma APO 70-200mm F2.8 EX DG OS HSM
렌즈 정식 명칭을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하면...
APO : 시그마의 저분산 렌즈 3매
EX : 시그마의 고급렌즈군을 의미
DG : 디지털 바디에 맞는 내부 경통 반사율을 개선한 특수 디지털 코팅이 된 렌즈를 의미
HSM : 시그마의 초음파모터
Macro : 접사기능(주로 최소촬영거리가 짧은 렌즈에 표기된다.)
OS : 시그마의 손떨림 방지 기구
위에서 언급한 렌즈의 정식 명칭과 각부 설명을 토대로 각 세대별로 변화된 부분을 알아보면...
1세대=>2세대 : 렌즈의 정식 명칭에 DG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디지털 바디에 맞는 코팅이 된 것으로 개선이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줌링 디자인도 변경되었다.
2세대=>3세대 : Macro라는 이름이 추가 된 것으로 봐서 간이 접사 기능이 추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최소촬영거리가 180cm에서 100cm로 개선이 되었다.
3세대=>4세대 : II라는 이름만 추가되었는데... 외관상으로는 큰 변화가 없지만 화질이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있다.
4세대=>5세대 : 손떨림 방지 기구가 추가된 반면 간이 접사기능이 빠졌음을 알 수 있다. 때문에 최소촬영거리가 140cm로 늘었다.
현재 신품을 구할 수 있는 물건은 4세대와 5세대다.
그리고 4세대와 5세대가 가장 중고 매물이 많다.
1,2,3세대는 간혹 중고장터에 매물이 보이는데...
문제는 판매자가 잘 모를 경우 1,2,3세대 물건을 4세대와 동일한 시세로 물건을 파는 경우가 있다.
사는 사람도 제대로 모르면 1,2,3세대를 4세대 시세로 비싸게 사는 경우가 생긴다.
정확하게는 1,2,3,4세대의 중고가격은 연식별로 차이가 약간씩 난다.
5세대 OS 버젼은 4세대의 2배 가격이라 헷갈릴 염려는 없을 듯...
시그마의 리뉴얼 과정으로 봤을 때...
앞으로는 OS 버젼에 Macro가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
탐론이 제품을 내면 거의 리뉴얼이 없는 것과 반대로...
시그마는 리뉴얼이 너무 잦은 편인데...
시그마에서 좀 유명하다 싶은 렌즈는 연식이 정말 다양하다.
그나마 70-200mm F2.8 렌즈는 5종류이지만...
고구마 렌즈로 유명한 70-300mm F4-5.6 렌즈는 도저히 정리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필자가 알아본 것만 10가지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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